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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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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금넝쿨
댓글 0건 조회 100,427회 작성일 10-11-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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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빛 고운가을
추령(11:06)-유군치-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치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서래봉-일주문(15:29)-5주차장

좌풍우경(左風右景)이라는 사자성어를 들어 본 적이 있는지요!!!
좌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우편의 경치를  감상하라..ㅋ

삶의 나날중에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한껏 감상하며 자연의 일부가 된 하루로 추억한다
동화의 나라로 달려가듯 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을 달리는 차창의 풍경
해가 떠오르고 안개가 걷히면 산위에 올라 굽이치는 산자락을 바라 볼수 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많은 인파로 걸음은 지체되고 뿌연 날씨로 완벽한 풍경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연자봉에 이르니..먼저 도착한 일행이 어디까지 갈건지 묻는다
전 코스를 밟아도 시간은 충분 할듯한데 많은 인파로 시간이 지체될까 하여 중간 지점에서 하산 하라는
산행전 주의사항도 있고.. 하여 고민중 이었는데 하산지점인 까치봉까지는 일단 가 보기로 한다

서래봉으로 올라와 우리와  반대로 산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스쳐오는 무리중에  피부 색깔이 다른 커플도 보인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니 웃으며 \"하이\"라고 돌아오는 짧은 인사.. 언어가 다른 인사지만
말이 짧으니 젊은것들이 반말 하는것 같아 살짜그니 기분이 언잖아 지려 한다..ㅋ

까치봉...서래봉을 둘러서 내려 가더래도 시간은 충분 할듯한데...
중간에서 하산하는 후미팀보다 늦지는 않을까 시간이 조금 염려되기도 하지만
망해봉으로 진행해도 하산길이 중간마다 있고 시간도 충분하니 욕심이 생긴다
20여년전 처음으로 내장산을 찾았다가 구경도 못하고 돌아 왔는데
그 한을 오늘 풀어 볼 기회라 생각하고 마음은 서서히 풀 코스를 생각한다
일행 두분도 중간 하산은 별루 생각이 없다
대충 기념 사진만 남기고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무언의 눈빛으로 가속력을 낸다

우뚝 솟은 서래봉 뒤를 돌아 철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산자락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넓은 하산길이 펼쳐질쯤 비로소 눈에 들어 오는  
표현 할수 없는 고운 빛깔로 수놓은 오색 단풍이 먼길을 달려온 하루를 보상 해 주는듯 하다
쉬지 않고 내달려 온 육신이 잠시 여유를 가지고 오색빛 물든 풍경을 바라보는 가을 정취다

수많은 인파를 불러들인 내장산의 단풍은 천하제일이다
오색빛 물결로 수놓은 자연의 비경에 하루를 맏겨도 참 좋은 계절이다 
산을 내려와 경치를 마음에 담아 보지만 많은 차들로 먼 주차장까지 쉼없이 달려가야 하는 마음은
느긋함으로 즐겨 볼 여유는 없다

자연은 완벽함을 갖추고 있지만 때로는 인간에게  마음 한가득 충만하게
모든것을 하루에 다 채워주려고 하지는 않는다
푸른 가을하늘과 멀리까지 바라 보이는 풍경, 고요한 산길을 느긋함으로 즐겨보는 여유
눈으로 볼수 없는 자연의 혜택,
온몸으로 부디치며 땀을 흘려야만 깨닳음을 얻게되는 자연의 섭리 등등..

욕심을 채워버리면 미련을 버리고 외면하듯,,
흡족하게 채우지 못한 아쉬움 2%는 고운 빛으로 수놓은 화려한 풍경속에 남겨 둔다

신체 감각 기관을 자극하는 풍경은 압력을 상승시켜 심장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며 
마음을 정화시키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삶의 활력를 불어 넣어 준다
산을 오르는 자에게는 평화로움과 최고의 즐거움에 이르게 하는 하루로 남게 할 것이다 

영국의 유명한 등산가 프랭크 시드니 스마이드가 쓴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한다면
산을 산 이상의 그 무엇으로 바라 볼수 없음은 자아의식이라는 자신의 산을 오를수 없다는 의미에서
자신의 삶의 한 부분을 분명 손해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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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요청으로 뒷모습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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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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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함께한 두분. 일용할 양식을 준비 안한다는게 비슷.. 산행 실력도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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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V...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고 자연은 인간에게 안식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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