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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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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금넝쿨
댓글 1건 조회 21,460회 작성일 12-07-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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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누가 이길까
거북은 날랜 토끼를 절대 이기지 못한다
토끼가 자만에 빠져 낮잠을 자는 실수만 저지러지  않는다면

토끼는 멍청한 거북에게 패한 명예 회복으로 경주를 요청한다
떡밥에 관심이 있는 영악한 여우도 세기의 경주에 끼어 들고
경주에 일정한 룰은 없다
수단과 방법 무엇을 이용하던 결승점에 먼저 도달 하면 된다
교묘하게 반칙을 하며 살아가는 세상이듯 토끼와 거북의 경주도 그러하다

\"미련한 거북아~ 넌 절대 나를 이길수 없어\"  거북을 놀려대며
설욕을 별렸던 토끼는 출발신호가 울리자 휭~ 달아난다
한참을 달려 돌아보니 거북은 흐느적 그리며 기어 오고
토끼는 신체적으로 좋은 여건에 첨단장비를 활용하는 영리함도 있다
그늘에서 맛있는 간식도 먹으며 스마트 폰으로 인터넷 스핑도 하고
흐느적 기어 오는 거북을 보고는 낮잠의 달콤함도 즐긴다

쉬고 있는 여우 옆으로 힘들게 거북이가 기어간다
여우는 경주보다  아무에게나 붙어 떡밥이라도 얻어 먹을 심산이다
\"미련한 거북아~  고래가지고 끝까지 갈수는 있겠니\"
여우는 거북이 메고있는 가방 떡밥에 눈독을 들인다
\"맛있는 간식과 물을 나눠 주면 등에 태워 결승선 앞까지 데려다 줄수 있는데~\"
떡밥을 내주면 거북이가 경주를 이길 수 있는 제안이다

여우의 제안을 수락한다면  또 한번 토끼를 이길 수 있는 기회인데
미련한 거북은 절호의 기회를 차 버린다
큰 것은 얻을려면 작은것은 내 주어야 하는 지혜와 융통성이 모자라는 것이다
단지 토끼가 낮잠에 빠져 못 일어 나는 요행만을 또 바라며
작은것에 집착한 거북은  여우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발이 깨져 피가 터지고 지친상태가 되어도 거북은 열심히 달렸다
그늘에서 단잠에 빠져있는 토끼와 여우를 추월하여
결승선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
경주는 거북의 승리로 끝이 나는듯 보인다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거리를~ 맘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없던가요~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고~ 흩날리던 벚꽃잎이~ 울려 퍼진 이거리를~♪♬

스마트 폰에서 알람노래가 달콤한 낮잠에 빠져있는 토끼를 깨운다
거북이가 올 시간에 맞춰서 알람이 울리도록 한 토끼의 기막힌 전략이다..ㅋ
단잠을 즐긴 토끼는 느긋하게 일어나 깃발을 먼저 뽑아 든다
영리한 토끼는 똑 같은 실수를 두번 하지는 않는다

\"미련한 거북아~ 둔한 지혜로 영리한 토끼를 이길 수 없어~ \"
여우의 조롱섞인 격려다 

경주는 애초부터 룰은 따질 필요가 없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먼저 도착만 하면 되는 것이다
현시대 과학의 힘을 적절히 이용한 토끼의 전략에
여우의 제안을 거절한 융통성 없는 거북의 완패다
쏜살같이 달려가는 토끼를 잡으려면 묘안을 짜 내야 하는데
대안도 없는 거북은 영리한 토끼를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용궁에서 죽음직전에 살아나 온  지혜로운 토끼가 아니던가..
자만에 빠져 두번 패하는 실수를 저지러지  않기 위해
토끼는 철저하게 대비를 해 두었던 것이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에 빠져서 사고가 단절 되어가는 세상이 되어 가지만
토끼는 과학의 힘을 적절히 잘 이용하였다

뙤약볕에서 뒤집힌 채로 벌칙을 받으며
미련한(고지식하고 부지런한) 거북은 아직도 궁시렁 중이다
토끼가 낮잠에서 깨어나지만 않았다면 이길 수 있었던 경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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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gh님의 댓글

dfgh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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